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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방문, 가을 단풍이 이쁜 곳

부산 금정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

범어사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입니다.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불리며,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때에는 서산대사가 이끄는 승병의 활동 본거지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의 산실이었던 곳입니다.

천왕문은 사찰에 들어오는 산문 중 두 번째 문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시고 있습니다. 범어사 천왕문은 2010년 방화로 소실되었다가 2012년 복원되었습니다.

 

보물 제250호인 삼층석탑 볼 수 있는 범어사

범어사 대웅전 앞 마당으로 가면 보물 제250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만날 수 있는데요

 

통일신라시대 석탑 양식을 계승한 고려 초기 작품이라고 합니다

 

범어사 삼층석탑은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5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삼층석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넣고 흙이나 돌로 쌓아 올린 불교 특유의 조형물을 가리키며, 범어사 삼층석탑은 대웅전 앞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신라 흥덕왕 10년(835)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고, 높이는 4m이며,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석탑은 2층 기단 위에 세워져 있으며, 기단의 면석 상하에 탱주를 대신하여 안상을 새겨 넣은 점이 특징입니다. 1층 탑신은 특히 커서 2층 이상의 감축률이 눈에 띄며, 옥개는 평박하고 층급 받침은 4단입니다.

 

문화재자료 14호인 천왕문도 유명함

범어사 일주문 다음으로 만나는 건물이 바로 천왕문인데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불국토를 지키는 동서남북 사천왕상 모셔져 있으며 익살스러운 표정 묘사가 인상적이었어요

 

천왕문은 사찰에 들어오는 산문 중 두 번째 문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시고 있습니다. 사천왕은 수미산 중턱에 사는 신들로서 제석천을 모시고, 각기 부하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부하들과 함께 천지를 돌아다니며 세상의 선악을 모두 알아와 제석천에게 보고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보탑과 비슷한 모습의 석등

범어사 경내 이곳저곳 둘러보다 보면 통일신라시대 유물인 석등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국보 제20호 불국사 다보탑과 유사한 모양새라서 신기했어요

 

석등은 부처님의 광명을 상징하는 등불을 밝히는 도구로, 불교 건축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범어사 석등은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석등 중 하나로, 균형 잡힌 형태와 아름다운 장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보탑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과 마찬가지로 신라 경덕왕 때 김대성이 불국사를 중창할 당시인 8세기 중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부도 근처에 있던 걸 일제강점기 때 옮겨왔다고 하던데 다행히 손상되지 않고 보존상태 양호하다고 하니 다행이죠!

 

극락전을 중심으로 한 가람 배치를 이루고 있는 범어사

부산 금정산 자락에 위치한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이에요

 

수많은 고승 대덕을 배출하였고 삼층석탑 대웅전 조계문 등 지방문화재 여러 점 보유하고 있죠

 

금정총림으로서 한국 불교계 큰 맥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로서 그 사격을 굳건히 지키고 있답니다

 

관음보살상 모셔져 있는 ‘범어사’

사찰 내부에는 관세음보살님을 봉안한 관음전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아리따운 여인이 단정히 앉아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일명 해수관음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현재 이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중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선찰대본산으로도 잘 알려진 사찰

‘선찰대본산’이란 참선을 통해서 마음 속에 일어나는 갖가지 잡념과 망상을 쉬게 하고 자신의 내면세계의 참다운 불성을 깨닫게 하도록 이끄는 수행 도량이라는 뜻인데요
우리나라 대표적 선찰인 범어사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지요

 

산령각이라 불리는 산신각까지 둘러보면 좋음
절 경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신각은 자연석 기단 위에 세워진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자그마한 전각이에요
내부에는 독성탱화와 칠성탱화가 걸려있는데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탱화이기 때문에 크게 눈길 가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절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구경하니까 나름 재미있었답니다

 

오늘은 부산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범어사라는 사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